빛은 그림자

삶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진지한 문제가 된다.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잤다.

집사람은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 주러 갔다. 저번 주에는 내가 데려다줬나?

조용하다. 맞다. 토요일이다. 내일은 일요일이다.

그랬더니,

변연계에서 신호를 보냈다.  "조심해, 너무 편안하게 생각하는 거 아녀?"

혼란스럽다. 편안에서 오는 불안인지.

불안이 오기 전 맞불을 지피는 것인지.

이미 불안은 와 있는 것인지.





2018. 10. 19 | 비봉. 화성 | 5D mark3 / sigma 35.4 art 




시험기간이라 조금 여유롭다. 그제는 동료와 낮술을 마셨고, 어제는  비봉으로 출사를 갔다. 목까지 올라오는 스웨터에 가죽잠바를 걸치고 가서,, 땀을 흘렸다.

돌아오는 길에 북수원 중고알라딘에 들러서 3권의 책을 샀다. 허기 때문에 5천 500원짜리 짜장면을 먹었다.

집에 와서는 맥주 한캔을 마시고 바로 뻗었다. 다음 주부터 일찍 출근해야한다는 것을 몸이 먼저 알았나보다. 다행이다. 아날로그로(?) 살고 있다는 것이.  



이미지 맵

[ 프레임 안에서 ]

삶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진지한 문제가 된다.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2개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