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삶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진지한 문제가 된다.


2019. 5. 24.  **행사


밤 9시가 넘어서야  ** 행사가 끝났고 이어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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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아주 그냥 되도 않는 썰전을 거의 나홀로 벌였습니다.

뭔가에 분노하는 사람처럼 보였을런지도 모릅니다.

저의 수첩을 뒤져보면,

회식이 있고 난 뒤의 회한과 다짐의 글, -다시는 떠들지 말자- 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짐으로 더 난잡한 말을 늘어놓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맨정신에도 쓸데없는 말을 떠벌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도청도설(道聽塗說)에 주의하는 편입니다.)


제 블로그의 제목글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입니다.

로맹가리의 [그로칼랭]에 나오는 말을 그대로 옮겨 둔 것이죠.

언젠가 식당에서 누군가 고단한 자신의 현재를 토로하며 무의미라는 말을 하길래, 

거기서 그만 입방정을 떨었습니다. 

누군가 '삶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진지한 문제가 된다.' 라고 했습니다... 라고 말이죠.. 젠장...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틀림없이 제가 그렇게 응수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알고 있지만.. 여기에서 쓰기는 그렇군요.

여튼...


회식에 참여하지 않는 그 분이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하여 무의미한데 사진은 왜 찍으시나? 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대책없이 마구 취한 상태라 뭐라 응수하긴 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여튼, 그런 자리가 싫지는 않습니다.

세대와 나이, 성별이 다르지만, 동료끼리 소통하는 것은 분명히 즐거운 시간입니다.


노래방에도 갔습니다. 참 오랜만이었지요.

레이지본이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를 신나게 불렀습니다.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에서 울컥했더니,  뭔 일 있냐고 묻더군요. ㅋ

가끔은 눈치없는 동료도 도움이 될때가 있나봅니다.




2019. 5. 25 | 수지구청역



택시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새벽 달이 떠 있었고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의미한데 왜 찍냐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답이 생각났습니다.  무의미보다는 진지한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이게 답이라고 확신합니다.


5. 26. 17시 26분. 내용 수정했습니다.  혹시라도 모를 오해가 있을까 싶어 **으로 처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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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진지한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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