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지나가는

바람이 그렇게 불고 있었다.

그 강한 바람에

날려갈 것은 날아가고

강한 것들만 바닥에 붙어 있었다.

손으로 눈을 쓸어보았다.

아..그것은 강함이 아니라,

얼마나 부드럽던지,

이런 부드러움이

무슨 수로

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바닥에 붙어 있는지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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