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目口心 · 2025. 1. 19. 08:44
아침에 쓰는 일기
문자; 늦었는데, 그만 들어와라.문자; .....문자; 11시가 넘었다. 세상도 뒤숭숭하다.문자; OO 녀석은 12시 전에 들어왔다. 술 냄새가 풍겼다. -맥주 한 잔 했냐?-조금 마셨음.-친구들은 어때?-몰라. 아직 발표 안난 곳이 많으니까. 몇 초 걸리지도 않은 대화를...순화해서 옮겨봤다. 일찍 뉴스를 보니, 구속 되었다는 소식과 서부지검이 박살난 영상이 돌아가고 있었다.궁벽한 서생으로, 머리를 굴려보았다.팩트라고 하는 것과 날선 비판, 웃기는 것과 안타까운 것들은이미 많이 듣고 본 터라 달리 나올 것이 없다.사진을 뒤져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찾았다. 덕분에 끓어 넘치는 혐오가 사그라들고잘게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1. 이솝우화 ; 개구리 임금님. 이야기를 짧게 요약한 곳을 검색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