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0

 

 

순하고 착한 녀석이다.

말라깽이에,

일처리가 야무지고 책임감이 있다.

결단력과 우직함도 갖추었다.

어느날 교외에서 몇몇 학생들을 찍었는데,

녀석의 포즈와 눈빛이 인상 깊었다.

또래의 소년다운 수줍음은

그저 한 포인트에 불과하다.

 

오늘 렌즈를 들이댔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강단 剛斷 !  아니,

깡이라고 쓰고 싶다.

 

우리 반에서

녀석의 별명은 '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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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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