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칼라필름은 숨넘어가기 직전으로 비싸서 손대기가 부담스럽다. 

흑백필름은,

품질을 따지기엔 나의 필름 사용력이 길지 않지만 가격이 착한 흑백 필름들이 있더라.

그러나 흑백필름은,

현상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가 현상 가격이 숨넘어가기 직전으로 비싸다.

 

그런데 가까운 야탑포토에서 흑백필름을 저렴하게 현상 및 스캔한다는 것을 알았다.  "흑백 현상을 시작하셨나봐요?" 라고 하니까 "원래 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한다. 

맞다.. 흑백 현상 가격을 낮췄네요? 라고 물어봐야 했다.

2023-11-23

 

 

 

fomapan 이라는 필름을 5통 샀다.  

굳이 필름카메라에다가 흑백필름을 쓸려고 하는 것은,

글쎄다. 굳이 설명할려니 구차스럽게 느껴진다.

그냥 필름카메라가 있으니까..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에,

주인공이 낡은 필름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핀잔을 듣는다.

그때 주인공이 말한다. 

"니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세상은 변해"

 

- 나는 이 대사를 찾기 위해 인터넷과 유튜브를 뒤졌다.

유튜브가 찾아 준 영상에는  "유부녀 먹기가 쉬운 이유" 라는 것도 있다.

- 나는 더 검색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썼다.

 

"니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세상은 변해"

 

그런데 다시 적고보니

등신이 된 기분이다.

 

 

이미지 맵

별거없다

▒▒▒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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