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하늘공원에서 올해 첫 코스모스를 만났다.
tamron 70-300mm 렌즈가 깊은 색을 표현하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광량과 각도, 대상과 시간. 그리고 감상하는 사람의 마음 역시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내려둔 카테고리에서 여기저기 코스모스 사진이 흩어져있다. 써 둔 글도 뭐 그렇게 무겁고 유치한지..
그렇지만 훨씬 생생하고 싱싱하고 진지하고 진솔하다. 불과 몇년 전인데. 다섯 권의 책에서 단락을 뽑아 비교한 것도 있다. 이런 미친..ㅋㅋ
↑ 제목을 '태양에너지' 라고 했다. 핸드폰으로 찍었고 포토스케이프X에서 붉은색(보라색)만 남겼다고 써 두었네.
음과 양 어쩌니 하난 토끼뿔 같은 말을 널어놓았더라.
↑. 파나소닉 LX5로 찍었다. 코로나 시국에서 갈 곳이 건물 옥상 밖에 없었나 보다.
옥상이 그립다. 혼자 놀기에 딱 좋았는데.
영화 《리플리》를 다시 봐야겠다.
시인의 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었다면
당신은 영원했던 것입니다.
위의 글을 현재형으로 바꾸어보라.
불생불멸이 곧장 떠올라야 한다.
윤의섭, 「붉은 달은 미친 듯이 궤도를 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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