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이 분이...
용인에 있는 the one classic car&cafe 라는 카페인데,
오래된 차들을 별도의 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조명은 침침...
새벽에 일어나서 노트북을 열고 할 일을 끝냈다.
가방에 넣고 온 노트북을 미리 꺼내놓지 않았으면 (프린터기 위에 딱 올려놓았다! )
아마 일요일 밤에 짜증내고 있을 확률이 100%.
가벼운 기분으로 다녀 볼 곳을 생각해 봤다.
1. 구둔역.
2. 하남 유니온타워.
3. 안성 팜랜드.
1순위는 구둔역이다. 들어있는 흑백필름을 여기에서 소진할 생각이다. 더 밝게, 기찻길이 홀쭉하게 보이도록 찍어볼 생각이다.
유니온타워는 메타쉐콰이어 길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매력을 느끼진 않지만,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에 인상 깊은 장소가 여기에 있다. 안성 팜랜드는 옛날에는 그냥 '안성 공도'로 알려진 곳이다. 봄날의 청보리(?)와 홀로 서있는 나무가 괜찮은 곳이었다. 많이 변한 것 같은데... 가고 싶다.
한 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곳이라 부담 없다.
내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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