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目口心 · 2023. 2. 26. 02:19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1. 이웃 블로거의 "소주값 6,000원 시대"를 읽었다. 신문 기사 검색을 해보니 과연 소주값 6,000원 시대가 현실화할 전망이라고 한다. 소주가 마시고 싶어졌다. 어제 오이도에서 따라 온 몸살기운을 껴안고 편의점으로 내려갔다. 1,950원 하는 그때처럼 처음처럼 한 병을 사왔다. 술이 평소 보다 훨씬 달았다. 몸도 달달하게 달아오르며 성질도 났다. 소주 한 병 6000원 이라니... !! 학교 다닐 때 이런 노래가 있었다. 한국에서 한국에서 술마시는데 양주 한 병 이만오천원. 아고야 비싸서 난 못먹네. 소주 먹겠네 막걸리 먹겠네 니가니가 양주 마시나 내가내가 소주 마시나 우리하게(얼큰하게) 째리는 건 (취하는 건) 마찬가지지~ 2절도 있지만 음담패song이라서... 대신에 너무 도덕적이라서 실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