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어느 까페

2023-7-3

 

1. 알리에서 공수한 NX7이라는 아날로그 앰프를 데스크탑에다가 붙였다.

공짜로 얻은 Koss UR40이라는 헤드폰과 잘 어울린다. UR40도 꽤 센 편인데, 귀를 울려주는 힘이 좋다. 그런데 볼륨을 제법 먹는 편이라 윈도우 볼륨70, AIMP 프로그램 볼륨 60%, 그리고 NX7은 거의 12시 방향에 맞추고 듣는다. UR40은 맑고 청량한 음을 들려주는 헤드폰은 아니어서 그 강도가 더 크게 들리나보다.

 

2. nirvana의 《bleach》를 리핑했다. 《bleach》 가 약하게 느껴진다. nirvana가 약하다니!!  옛날 음원들은 다소 저음이 약하게 셋팅된건가??

 

3. 7월이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방학을 향한 고개를 넘는 일이 만만찮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아야 할 사안도 하나 생겼다. 노마지지의 교훈을 되새겨본다. 용기도.. .

 

4.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을 신나게 읽었는데, 갑자기 끝장에 도달해버렸다. 뒷부분은 주석이더라... 도대체 플라톤 이야기는 언제 끝나나..했는데.

 

5. 《chat GPT 바이블》이란 책도 열었다. '프롬프트 사피엔스를 위한 비법서'란 부제가 있다. 대충 넘겨보다가 던졌다~~~!!  나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가까워진들,,,,,

나는 그들에게 묻지 않겠다.

 

6. 컴퓨터가 무시로 꺼져버리기 시작했다. 여름인가 싶어서 뚜껑을 열어서 썼는데, 그래도 꺼졌다. '하드웨어모니터 프로' 를 설치해서 CPU 온도를 체크해 보니.. 엄청났다..

90~100도는 순식간에 올라가더니 그냥 꺼져버렸다...

선풍기를 CPU근처에 갖다대고 썼다. 그래도 80~90도로 오르기 일쑤였는데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서핑이나 다운로드를 멈추어야했다....

그리고 돈 쓸 준비를 했다..이제사 이 오래된 pc를 갈이할땐가...

 

오늘 보니까.. CPU 쿨러가 돌지 않고 있더라..ㅠㅠㅠ  

책상 아래로 머리를 들이밀어 보지 않고서는 발견이 어려웠다.  쿨러 전원핀을 뽑았다가 다시 꽂으니까 작동했다. 온도는 50도 미만으로 유지. 쾌적하다.

 

사실 쿨러가 붙은 뭉치가 메인보드에 고정되어야 하는데 쿨러 뭉치에 달린 4개의 다리 중 두개가 삭아서 부스러져 버렸기 때문에 쿨러와 CPU가 흡착이 불량한 상태다. 그래도 쿨러가 돌아가니까.. 더 이상 꺼지는 일이 없다.

이 PC... 더 버틸 수 있다~~~

 

7. 또

돈 굳었다.

 

 

이미지 맵

별거없다

▒▒▒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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