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目口心 · 2025. 1. 14. 19:16
그러나 가슴을 채우는
수시로 기사를 확인한다. 피곤하다.유튜브도 띄워본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사공이 들끓는다. 혐오감이 들끓는다. 이마에 바늘이 선다.이 모든 감정의 소모를 감당하는 이유는 하나다. 한장면을 기다리는 것이다.그뿐이다.내일이라고 하는데.. 내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덥잖은 물타기 양비론은 저리 가라. ............... 어제야 한 사람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 마음에 일렁이는 파고가 깊어줄담배를 피우며 눈물을 찔끔댔다.취직을 하자마자 『씨네 21』을 정기구독 했다. 수년간 받아본 것 같은데,『씨네 21』을 받자마자 바로 펼쳐보는 곳이 '정훈이 만화'였다.2022년 11월, '정훈이 만화'의 정훈이 작가가 백혈병으로 별세했다는 기사를 읽었다.2025년 1월 12일, 『표현의 기술』을 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