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目口心 · 2022. 8. 4. 00:22
번들 vs 번들, 타자화 他者化
캐논 20d, EF-S 18-55mm 3.5-5.6 IS II, 펜탁스 K-m, smc pentax-DAL 3.5-5.6 18-55mm AL. 카메라 구닥다리, 렌즈는 둘 다 번들 렌즈이다. 캐논 번들 렌즈는 대물렌즈쪽에 곰팡이 비스무리한 것이 있어서 (아닌 것도 같다..) 분해를 시도한 렌즈다. 어느 단계까지 분해 하긴 했는데, 렌즈를 떼어내지 못해서 다시 결합했다. 번들렌즈 내부는 한마디로 광활하게 텅 빈 공간이었다. 그 안 어디에 손떨림 방지 장치가 있으며 AF, MF 선택 구동이 어떻게 가능할까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 신통한 것은 똥손이 분해/결합했음에도 잘 동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너무 재미가 있어서 관련 기사와 블로그 글을 찾아 읽다가 '타자화 他者化'라는 용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