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目口心 · 2023. 1. 31. 23:47
수원향교 후기
며칠 전, 수원을 지나다가 수원향교가 생각이 났다. 그러나 향교 옆을 지나면서도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골목을 돌다가 돌아오고 말았다. 아쉬움이 남아서 운전 중에 향교에 전화를 해서 주차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주차장이 있다고 했다. 오늘 다시 수원 향교를 찾았다. 주차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향교 옆 유림회관 건물 앞마당이었고 주차할 곳이 없었다. 후진을 해서 다시 나오느라 진땀을 흘렸다. 과감하게 팔달산 중턱 도로로 올라서니 많은 차들이 길 가에 주차되어 있었다. 거기에 주차하고 향교 쪽으로 내려왔다. 동네가 마음에 들었다. 산山 오르막이 바로 시작되는 곳이라서 경사가 제법 있다. 교동(향교가 있는동네)이 준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은 오랜 만의 햇살 때문일 것이다. 산을 오르는 사람이나, 중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