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 · 2023. 11. 20. 14:27
photos · 2023. 11. 20. 08:18
긴 평화 두 시간. 비는 그치지 않았고, 까페에는 나 혼자였다. 이 골짜기에서
耳目口心 · 2023. 11. 14. 22:54
가을 밤을 음악으로 보냈다. 꽤 쓸만한 음감 기기들을 영입했으며 대만족이다. 멜론을 쓰다가 최근에 벅스로 바꾸었다. 아래 목록은 벅스에서 다운 받은 곡들이다. 그냥 대충 들어보고 받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참 좋다! 라고 생각한 음악들이다. 몇 곡은 계속 들어보니 아니네..하는 것들도 있긴하다. 윈도우 명령프롬프트에서 dir / b > 명령으로 텍스트로 만든 목록이다. 파일 이름 뒷부분 '생략'은 길어서 내가 자른 것이다. ---------------------------------------------------- -Aim High_9m88_Beyond Mediocrity.m4a - All Over Again_Jesse Gold_If Not Now.m4a - Ant Pile_Dominic Fike_An..
photos · 2023. 10. 22. 20:26
photos · 2023. 10. 16. 22:41
아마 그랬을 것이다. 따뜻한 계란 냄새가 풍기는 창가쪽 자리에 앉아 있다가 찬바람 안고 객실에 들어서는 나를 보고, 그렇게 크지 않은 목소리로 불렀을 것이다. 우리 세대의 여행이란 기차.
photos · 2023. 10. 16. 22:30
photos · 2023. 9. 28. 23:06
photos · 2023. 9. 28. 22:59
1925년. 서울역 2층 최초의 양식당 '그릴 Grill'
photos · 2023. 9. 28. 22:43
photos · 2023. 9. 28. 22:28
엄습 ; 뜻하지 아니한 사이에 갑자기 습격함.
photos · 2023. 9. 28. 10:57
걸리적 거리는 것 없이 밀고 나갔던 시대. 이곳의 냄새는 기차 냄새라고 말할 수 밖에..
photos · 2023. 7. 15. 13:40
photos · 2023. 7. 15. 01:49
이제 긴 장마를 만났다. 그녀가 사라지고 잠이 찾아왔다.
耳目口心 · 2023. 7. 10. 23:23
한쪽 귀가 잘린 고양이다. 포획되어 중성화 되었다는 뜻. 사진의 가림막을 돌면 고양이 집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앞문을 막아뒀더라. 이곳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예전의 형제 고양이와 꽤 사납던 노랑이도 다 사라졌다. 이 녀석을 만났다. 사람에게 관심도 없고 경계하는 눈치도 아니다. 땅바닥에서 몇번 뒹굴더니 총총히 사라졌다. 이날 이후로 아직 녀석을 만나지 못했다. 점심시간에 오래 전 겨울 어느 리조트에서 본 외국 스키선수들을 본 이야기를 했다. 놀라울 뿐인 그들의 체형에 대해서도, 그리고 아무도 화장을 하지 않았더라는 얘기도 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유럽에서 본 예쁜 집들을 얘기했고 그들의 합리적인 생활 양식에 대해서도 말했다. 나는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었다. 직장에서 7km 쯤 되는 곳에 친구가 ..
photos · 2023. 7. 10. 22:32
무서워서 열어 보지 못했던 어느 괴기 영화. 그 포스터와 닮은.
photos · 2023. 6. 28. 23:09
photos · 2023. 6. 20. 22:28
순하고 착한 녀석이다. 말라깽이에, 일처리가 야무지고 책임감이 있다. 결단력과 우직함도 갖추었다. 어느날 교외에서 몇몇 학생들을 찍었는데, 녀석의 포즈와 눈빛이 인상 깊었다. 또래의 소년다운 수줍음은 그저 한 포인트에 불과하다. 오늘 렌즈를 들이댔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강단 剛斷 ! 아니, 깡이라고 쓰고 싶다. 우리 반에서 녀석의 별명은 '진국'이다.
photos · 2023. 6. 12. 00:04
마음은 열고 조리개는 조여봐
photos · 2023. 6. 11. 23:58
photos · 2023. 5. 31. 23:29
photos · 2023. 5. 31. 23:11
한마리 한마리, 누군지 나는 알아볼 수 있었다.
photos · 2023. 5. 29. 17:41
photos · 2023. 5. 10. 22:40
요 몇주.. 너무 질렀다..ㅠ
photos · 2023. 5. 10. 22:31
photos · 2023. 4. 19. 21:51
photos · 2023. 3. 29. 00:14
春來不似春 봄은 왔는데 봄 같지 않구나. 탁濁 하다. 어떻게 손을 대봐도 탁하다.
photos · 2023. 3. 28. 00:13
photos · 2023. 3. 28. 00:03
▒▒▒ 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