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 · 2022. 5. 7. 12:30
耳目口心 · 2022. 4. 27. 22:57
▼ 고양이 1 ▼ 고양이 2 분열복제. ▼ 고양이 1, 2, 3 학원가로 가기 전. 옛날에 살던 아파트 입구 근처에서 10~20분 정도 정차한다. 학원가 도착 시간을 조율하기 위해서인데, 이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며칠 전에는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고양이를 만났다. 만약 재빠르게 카메라를 잡을 수 있었다면 건널목 흰 사다리가 흘러가듯, 경쾌한 고양이 발걸음에 어둑한 가로등이 어우러진 패닝샷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그런 포착이나 촬영실력은 되지 않는다. 그저 어디서 본 사진이나 영상의 기억이 조합된 상상일 것이다. 그 며칠 후. 운전석에서 졸린 눈을 비비고 있던 나를 도로에 엉덩이를 깔고 우두커니 지켜보는 녀석을 만났다. 순간 흠칫했다. 얼룩냥이. 수초간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조수석 쪽으로 손을 뻗으면 카메..
photos · 2022. 4. 20. 23:20
photos · 2022. 4. 20. 23:03
photos · 2022. 4. 18. 23:32
photos · 2022. 4. 17. 20:06
photos · 2022. 4. 11. 23:46
다시 만나지 못할 인연을 오늘도 만난다.
photos · 2022. 4. 11. 23:24
이중창을 사이에 두고 있었지. 나는 너를 보고 있는데 너는 나를 보고 있진 않았어. 파랑새는 아니었지만 파랑새.
photos · 2022. 4. 3. 22:21
두려움이다. 허락없이 씨를 뿌려 다른 좋은 것들과 함께 빛을 받고 물을 먹고 뒤섞여 자란다. 저건 내것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눈뜨고 있을 때는 보이지 않는 것인데. 내가 꿈속에서 허락을 했을까 어느 햇빛 좋은 날 과학실 싸구려 돋보기에 자태가 드러났다. 다른 것들보다 더 아름다웠다. 내속에 있는 그 어떤 것들 보다도. 꿈속일까 꿈속의 나일까 꿈속의 내가 나를 보는 것일까. 두려움이다.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순간에도 부디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순간에도 내속에 있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안전하게 내가 품었기 때문일까 자라고 있었다. 공존은 저것과의 공존이 아닐까 똑바로 보라고 한다. 네 두려움을 똑바로 보라고 한다. 똑바로 보라고 한다.
photos · 2022. 4. 3. 22:11
햇살, 나무, 시간, 바람, 노란색, 푸른 색, 잿빛 하늘, 환희, 슬픔, 수백가지 수천가지 나열해도 남아 도는 것들. 머물 시간과 떠날 시간.
photos · 2022. 3. 26. 10:45
photos · 2022. 3. 22. 20:00
photos · 2022. 3. 21. 22:18
photos · 2022. 3. 19. 22:08
photos · 2022. 3. 15. 23:27
photos · 2022. 3. 13. 22:19
............ 나는 정말 말을 꺼낼 생각은 없었다 내 안에서 무엇이 그 말들을 밀어냈던 것이다 맹장 속의 모래알처럼 내 생각이 닿지 않는 곳에 사는 말들이 내 안에 있다 항문과 요도를 찾듯이 그 말들은 단지 처져 있는 길을 찾아 나온다 ............ 〈중얼중얼중얼〉 김기택 詩. 일부 전前 학교 송별에서 받은 꽃이 조수석에서 말라가고 있다. 이 아래로 많은 글이 나불되었으나, 모두 삭제. 잘했다.
photos · 2022. 3. 12. 23:21
photos · 2022. 3. 12. 12:42
photos · 2022. 3. 12. 00:05
불빛이 듬성이는 밤
photos · 2022. 3. 8. 08:17
2014. 8. 13 | 서울 | 갤노트3
photos · 2022. 3. 5. 21:43
photos · 2022. 3. 5. 21:39
photos · 2022. 3. 1. 11:40
photos · 2022. 2. 26. 00:04
찍고 싶지 않았지만 찍었다. 그래도 사진이니까, 이정도의 성찰이 가능하다는 비겁은 덤이다.
photos · 2022. 2. 25. 23:42
photos · 2022. 2. 25. 23:25
photos · 2022. 2. 25. 08:57
새해, 막바지 추위
photos · 2022. 2. 23. 23:07
▒▒▒ nothing